우리는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컴퓨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업무현장에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그 밖에도 디자인, 코딩, 판매, 관리 등의 업무에서도 컴퓨터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업무 기기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거의 모든 곳에서 컴퓨터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보관, 관리 및 보고서 작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업무환경 조성의 이면에는 사무용 컴퓨터의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빠른 인터넷의 발달이 한 몫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업무 환경에서 기계를 조작하거나 프로그램을 짜고, 디자인을 수정 및 보완하는 등의 작업이 아니라면 대부분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컴퓨터가 사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정보 및 상품의 정보는 실시간으로 반응해야하는 판매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정보를 찾는데 하루가 걸린다고 생각해 볼까요. 아마도, 그 고객은 다른 회사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학생 때 활용해보는 얼마 안되는 데이터들과는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학생 때는 연습을 위해 짜여진 데이터를 가지고 데이터 처리 업무에 대해 학습을 진행합니다. 많아야 몇백에서 몇만개의 데이터일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적다면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규모가 커진다면 관리해야할 데이터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데이터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 및 상품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즉, 회사의 수익이 많이진다는 것을 나타내며, 관련 데이터는 사람이 직접 다루기에 어려움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를 정리하고 관리하는데 힘을 쏟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업무도 많은 가운데 인력을 데이터 관리에만 투자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몇 사람이 해당되는 업무를 진행해야 할 것이며, 업무의 강도는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구현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약간의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효용성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동화’가 그것입니다. 자동화라는 것은 반복되는 특정한 일을 기계가 대신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특수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기록하는 일 혹은 여러 개의 업무 파일로 나뉘어있는 것을 하나로 합쳐 데이터를 정리하는 일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대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업무현장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엑셀(excel)일 것입니다. 물론, 엑셀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정리, 관리, 보관 및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기능이 존재한다면 사용 가능성은 충분히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엑셀을 포함한 오피스의 경우, 윈도우를 서비스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협업에 있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엑셀을 많이 선호하는 것이 현실적인 이야기일 것입니다.
엑셀에는 기본적으로 ‘함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 텍스트를 자료로 이용하여 합, 나눗셈, 찾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함수로 구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수는 프로그램에 내장되어 있는 명령어를 실행하기 위해 정해진 표현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함수를 잘 활용한다면 멋진 엑셀 프로그램 파일을 마련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함수에도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외부 파일에서 내용을 읽어오는 일, 여러 파일을 합치는 일, 반복되는 작업을 진행하는 일에 대해서는 한계점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자동화는 실행버튼 하나로 특정 동작을 알아서 진행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엑셀에는 기본적으로 macro기능이 존재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신이 진행한 동작을 녹화하여 똑같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 이면에는 해당되는 동작들을 코드로 전환하여 저장한 후, 이를 실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 별도의 코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엑셀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비주얼 베이직을 기반으로 기본적인 코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macro기능은 똑같이 따라하여 수행하는 것이지만, 코드를 진행하는 것은 보다 상세하고 섬세하게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파일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일, 여러 파일을 하나의 파일로 합치는 일, 반복적으로 특정 기능 실행하는 일등은 해당되는 메크로 코딩을 통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의 커스튬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코딩을 익힌다는 것은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쉽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명령어와 규칙을 숙지하고, 숙달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시간은 필수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난다면 업무 효율 및 활용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 VBA를 이용해 메크로 코딩을 진행하는 것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데이터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한계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천만개의 데이터 혹은 몇 억개의 데이터가 존재한다면 엑셀 프로그램은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버거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별도의 코딩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언어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c, c+, c#, java, php, python, ruby등, 그 이름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각각의 언어는 그 언어를 필요로하는 사용환경도 다를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경우라면 다양한 언어를 익히는 것이 좋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부수적인 도구의 존재입니다.
다양한 언어 중 그나마 개인이 접근하기 좋은 언어는 바로 python입니다. 파이썬의 경우, 처음 코드를 접하는 사람들도 직관적으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문법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다른 언어에 비해 접근성이 좋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썬은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확장성이 좋습니다. 단 몇줄의 코드를 가지고도 엑셀 파일의 데이터를 가져와 해당 데이터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엑셀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활동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학습은 필수적입니다.
우리에게는 인터넷이 존재합니다. 원하는 기능이 엑셀에 연관되어 있다면 ‘파이썬 + 엑셀’의 검색어를 활용하여 해당 기능에 관련된 코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명령어와 문법을 숙지한 후, 해당되는 기능의 예제 코드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업무에 적합한 자신만의 프로그램 코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업무 효율은 그 사람의 능력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누군가는 너무 잘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올라가는 것은 자신의 삶의 질과도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등한시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경험은 개인이 사업을 시작할 때, 시스템을 마련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